Courage of Cinderella
Whenever I heard the story of Cinderella, I used to think it was a fantasy about arriving at a better life by luck, written for young girls. But unexpectedly, as I watched the movie version of Cinderella, I came to believe there was a lesson in the story even for male adults like myself. That lesson related to Cinderella’s courage. There is a large contrast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meetings between Cinderella and the prince. Prior to the first meeting, Cinderella’s fairy god mother had used magic to clothe Cinderella in beautiful clothing and prepared servants for her. Cinderella arrived at the ballroom and met the prince while she was better clothed and better prepared than anyone else in the room. Cinderella’s confidence was grounded in her curated appearance. But her second meeting, unlike her first, took place in her own home. She stood before the prince without flashy clothing or servants, in ash-strewn garments. It seems to me that it took great courage to go out to the prince in that state. Having only shown the person she loved her appearance at her very best, she now had to expose a totally different, pathetic state. And in this state, the probability was high that she would be rejected. The outcome of their interaction was no longer in her hands but in the hands of the prince, and so it must have been the case that she felt great fear. It is worth reflecting on how Cinderella was able to summon her courage to put this fear behind. At the center of her courage was Cinderella’s belief in the love of the prince. If she did not have this assurance that the prince would accept her, how could a shy Cinderella go before the prince? There is a significance in the fact that the glass slipper remained even after everything disappeared. As the symbol of the two’s love, the slipper could fit only one person. The glass slipper was left behind while two were in a state of love, and only the loved one could fill the slipper. Seeing the prince carrying this slipper that could only fit one person, she remembered the promises with which the prince had adorned her, and she was able to put her life’s many hardships behind her and step before the prince.
Thinking of this scene, I am put in mind of the day I will see Jesus. On that day, I will have to go out to Jesus with only my embarrassing self to show him. On that day, the only reason I will be able to walk out to him is my trust in his unconditional love. And I too will have a glass shoe. That glass shoe is the cross that Jesus prepared for me alone, that I will wear on that day! The shoe that the prince carried with him as he went looking for Cinderella is the cross that Jesus will carry with Him as He welcomes me in light and glory on that day.
John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신데렐라의 용기와 남겨진
유리 구두
저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대할 때마다 주변 환경에 의해 성공하는 운 좋은 인생의 환상을 담은 여자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에 관한 한 영화를 보면서 생각지 않게 중년의 남자인 저에게도 해당되는 배워야할 교훈이 그 내용 속에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데렐라가 지녀야했던 용기였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신데렐라와 왕자의 두번의 만남이 큰 대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먼저 요정의 마술을 통해 얻은 화려한 장신구와 시종들을 거느리고 무도회로 나가 누구보다도 화려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왕자를 대하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 만남 속에서 신데렐라는 준비된 모습이었기에 왕자 앞이라 하더라도 의연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지닐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가져야했던 두번째 만남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의복과 시종들 없이 재를 뒤집어쓴 모습으로 왕자 앞에 서야했습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왕자에게 나아가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자신의 가장 화려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전혀 다른 초라한 모습을 노출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상황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상황은 왕자가 자신을 거부할 위험을 다분히 수반한 위태로운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모험과 같은 이 선택의 결과는 전적으로 자신의 손에 있지 아니하고 왕자에게만 달려 있는 일이었기에 큰 두려움을 느낄만한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어려움을 딛고 그녀가 왕자에게 나아갈 수 있었던 용기를 가능케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용기의 중심에는 왕자의 자신을 향한 사랑이 참된 것임을 확신하는 믿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왕자가 자신의 초라한 모습조차도 용납하며 받아줄 참된 사랑의 사람임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재투성이의 모습으로 그 앞에 나아갈 수 있었겠습니까? 신데렐라가 무도회에서 입었던 모든 의복 중에서 유일하게 자정을 넘기고도 변하지 않고 남았던 것이 유리 구두였는데, 이 유리 구두 속에는 특별한 상징이 있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의 기념품이자 증거물이기도 한 유리 구두는 그녀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녀 이외에는 아무도 신을 수 없었습니다. 이 유리 구두는 사랑하는 사람의 심령 속에 남겨져서 사랑하는 사람으로만 채울 수 있는 심령의 소중한 자리를 상징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신데렐라 자신 밖에는 신을 수 없는 유리 구두를 들고 온 왕자였기에 신데렐라는 왕자의 심령 속에 새겨진 자신만의 자리를 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딛고 왕자 앞에 나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신데렐라와 왕자의 만남의 장면들을 통해 제가 예수님을 뵙게 될 날을 떠올리게 됩니다. 주님 만날 그날 저는 저의 부끄러운 벗은 모습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날 제가 주님 앞에 나아갈 수있는 유일한 근거는 저를 향한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일 것입니다. 또한 저에게도 그날 품에 지니고 갈 유리 구두가 있습니다. 바로 다른 사람들이 아닌 나 만을 위해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제게는 예수님 앞에서 신어 보일 유리 구두입니다. 유리 구두를 들고 신데렐라를 찾는 왕자의 모습 속에서 저를 반기실 주님의 모습이 언뜻 비쳐지는 것은 아닌지 상상해 봅니다.